북한이 법률정비와 물류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외국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紙가 김문송 북한 대외무역위원회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金 부위원장은 홍콩에서 열린 한 경제포럼에서 "외국기업의 보호를 위한 법률이 제정됐고 조만간 국제 항공과 해운 노선이 개설될 것"이라고 말하고 "보다 많은 외국기업들의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말까지 북한에 모두 304개의 합작기업이 설립됐다고 말하고 북한은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며 외국과의 관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金 부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이 "金正日의 공식 권력승계 이후 경제개방에 대한 북한의 첫번째 조짐"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