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선박, 남해식품해운 합병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진선박(주)이 같은 지역의 남해식품해(주)을 합병함에 따라 연안 화물선 업체의 구조조정 작업 추진후 첫번째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안 화물선 업체들의 체질강화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구조조정을 추진한 이후 대부분의 연안 화물선업체들이 운영선사제를 통한 선사간 공동운항을 선택했으나 우진선박(주)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동종업체의 합병을 결정했다.
석유제품 운반선 2척을 운영하고 있는 우진선박(주)은 이날 석유제품 운반선 1척을 보유한 남해식품해(주)을 합병함에 따라 운영 선박수와 선복량이 3척, 3천9톤으로 증가했다. 우진선박(주)은 합병후 기존 항로에서 화물 서비스를 계속하면서 인건비 절감과 선박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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