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라건설은 오는 2천1년까지 3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다목적 부두 2개선석을 건설하는 목포신외항 사업 주계약자(지분 80%)로 참가하고 있다. 이 신항만 건설에 한라건설 등 민자사업자가 투자할 자금은 모두 1천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상황은 부산가덕신항만 등 여타 신항만 개발사업도 마찬가지여서 현재와 같은 자금난이 계속될 경우 민자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다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지원에 따라 내년에 자금긴축이 더 심해질 경우 항만개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