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부산/군산간 항로개설

세방기업(주)(사장 이응수)가 내년 2월부터 연안해송 컨테이너 전용시장에 참여하게 돼 업체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세방기업은 지난달 5일 국내 최대인 3백2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박 진수식을 갖었으며 내년 2월 취항식을 갖고 부산/군산간 항로에 정식으로 취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군산간 항로에는 대한통운이 지난해 7월 2백98TEU급을 투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 양사간의 경쟁이 예상되나 물류공동화측면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연안해송 컨테이너 전용 선박 보유현황은 지난 89년 8월 제일 먼저 컨테이너 정기연안항로를 개설한 (주)한진이 인천/부산간 1백44TEU급 2척 및 2백15TEU급 2척 등 4척과 지난 5월 여천/부산간 1백44TEU급 1척을 투입, 서비스하고 있으며 금년 말 여천/부산간에 신조 인수할 「한남」호를 투입할 예정이다.
연안해송 시장 후발주자라 할 수 있는 대한통운은 부산/인천간 1백32TEU급 2척, 2백98TEU급 2척 등 4척을 투입하고 있으며 목포/부산간 2백TEU급 1척, 부산/군산간 2백98TEU급 1척을 투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연안해송 컨테이너 선박운항은 총 11척이나 금년 말 (주)한진이 1척, 세방기업이 내년 2월 1척을 투입하게 되면 총 13척이 운항하게 된다.<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