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물류통합시스템 구축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한 97년도 경영혁신대회에서 (주)대우(사장 강병호) 한국상업은행 (행장 정지태) 삼성전관(대표 손욱) 한국타이어제조(대표 홍건희)가 종합대상을 차지 했다.
2년 연속 종합대상을 받은 대우는 2000년까지 매년 10%이상 비용절감과 생산성 2배 향상을 목표로 관리조직의 슬림화, 종합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전세계적인 물류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제2관리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올 상반기 경상이익이 작년동기 대비 99% 신장한 658억원을 기록했다. 2000년까지 추진하는 제 2관리혁명은 내적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유수의 선진기업들 수준의 경영효율을 달성한다 것을 주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대상 2연패의 상업은행은 ‘CAP 2000’이라는 경영혁신운동을 추진, 경쟁력을 강화해 종합대상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상업은행은 94년부터 본격적인 경영혁신을 단행, 여신.물류.영업 사무 프로세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타이어제조는 두레방식이라는 한국형 경영혁신 방법을 착안해 생산혁신을 추진해 단기간에 30%이상의 놀라운 경영혁신 성과를 달성했다. 94년 금산공장 착공과 동시에 경영혁신팀을 발족해 회사의 전 경영활동을 10개 프로세스로 구분해 각 프로세스별로 약 3년동안 주문처리, 발주조달, 물류, 생산, 사업지원 프로세스를 합리화시키는데 매진했다. 이결과 약 10%의 인력감원과 22%의 매출증가 효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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