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그룹내 계열사 원료와 제품수송을 맡고 있는 두산개발과 두산농산 등 2개사를 합병키로 했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1일자로 맥아재배 및 판매업체인 두산농산을 동대문 두산타워 개발 업체인 두산개발과 합병키로 결정했다. 두산의 이번 조치는 지난 95년부터 시행된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두산개발은 두산그룹 계열사 원료와 제품 수송을 맡고 있으며, 동대문 의류상가 두산타워 준공 이후 종합유통 및 물류 분야에 뛰어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이외에도 내년중에 맥주 및 음료용 깡통 제조업체인 두산제관을 병유리제조업체인 두산유리에 합병할 계획이다. 이들 2개 업체는 다같이 주로 OB맥주 등 식·음료 업체를 주된 거래처로 삼고 있어 합병을 통해 물류비 등 각종 간접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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