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산업용 물류관리 S/W개발

H/W포함 3천만원대 外國産 가격 비해 1/3 수준
물류비용 30%이상 절감,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吳吉祿) 시스템통합연구부(연구책임자 朴相鳳 부장)는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제조업체의 영업, 구매, 자재, 유통 등 물류관리 업무분야의 자동화 및 합리화를 위한 저가형 다기능의 물류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박상봉 부장팀은 “이번에 개발된 전자부품산업용 물류관리 소프트웨어는 출연기관 연구개발사업으로 3억원을 투입, 개발한 것으로 기업의 물류비용을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드웨어 포함 3,000만원대에 상용화가 가능하며 외국산 소프트웨어에 비해 1/3가격수준으로 저가에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봉 부장은 “물류관리 시스템의 전략적 활용으로 기업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제조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소프트웨어 기술은 고객의 제품주문에서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사내 물류관리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의 판매계획, 자재계획, 구매계획을 상호통합관리 할 수 있는 물류관리용 ERP(전사적지원관리)시스템이다.
전자부품 산업의 경우 최근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로 여러 품목을 짧은 기간에 납품하거나 또는 중소량으로 전환홤에 따라 관리할 물류정보는 제품종류와 짧은 납기주문 증가에 비례하여 복잡한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제조업체들은 물류관리를 정보화하기 위해 많은 자금과 시간을 투자하고도 물류관리 소프트웨어가 통합적으로 개발된 것이 없고 단순히 해당 단위업무만을 대상으로 개발되어 업무간의 연계성이 부족했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류관리와 관련된 업무를 상호연계하고 물류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장환경 변화에 대해 제조기업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객체지향 기술을 활용하여 유연성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신기술의 출현이나 새로운 사용자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있다.
생산현장에서도 사용자가 별도의 문서작업 없이 시스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GUI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여 사용자 데이터 입력을 최소화했다. 제조기업의 물류관리 부분에 대한 내용을 통계처리된 자료로 제공하여 줌으로써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이용되도록 개발됐다.
한편 시스템공학연구소는 30일 대전 SERI강당에서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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