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60도 보존, 운영코스트 1/3 절감

일본의 石川島播磨重工業은 영하 60도에서 참치나 가다랭이를 보존하는 세계 최초의 입체자동창고를 개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종래의 창고에서는 초저온하의 작업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효율이 나빴지만 이 자동창고의 개발로 운영코스트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입체자동창고는 초저온에서도 강도가 떨어지지 않는 특수한 강재로 전체의 구조를 만들고 영하 70도까지 성능이 변하지 않는 윤활유 및 저온에서도 단단해지지 않는 생고무系의 전선피복재를 사용한다. 1호기의 수주가격은 20억엔 정도이며, 근간 상세설계에 착수하여 99년 3월에 납품할 예정이다.
창고의 크기는 길이 약 100m, 너비 약 45m, 높이 약 20m이며, 2,800개의 팔레트를 준비하여 약 4,200톤의 참치나 가다랭이를 보존 할 수 있다. 인력에 의한 창고내 작업이 없기 때문에 입출고시의 냉기 누출이 적고 작업용의 조명도 불필요하다. 石播에 의하면 종래의 창고에 비해 소비전력, 인건비 모두 3분의 1 정도라고 한다.
종래의 창고는 운전자를 초저온의 外氣와 분리시키는 ''캅셀 포크''라 불리는 물류기계를 사용하더라도 차내에서의 작업시간이 1회당 15 - 30분으로 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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