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택배회사 페더럴 익스프레스는 경쟁업체인 `캘리버시스템'을 인수, `FDX'라는 새로운 회사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총 24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인수로 페더럴 익스프레스는 세계 최대 화물운송사인 UPS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두 회사간에 체결된 인수합의에 따르면 캘리버社 투자자들은 보유 주식 1주를 페더럴 익스프레스사 주식 10분의 8주로 바꿔서 배당받게 된다.
FDX社는 일반 및 고속 화물운송 서비스를 포함, 세계 시장에서 150억달러의 매출을 확보하는 거대회사로 부상할 것이라고 페더럴 익스프레스 관리들은 말했다.
FDX의 전체 인력은 페더럴 익스프레스 임직원 11만 4,000명과 캘리버社 및 자회사소속 인력 5만 6,000명을 합쳐 17만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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