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의 물류전문업체인 한솔CSN(대표 김홍식)이 국제물류 공동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솔CSN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 국제물류(국제복합운송 주선업) 공동화사업에 국내 해상·항공 업체 등 60개사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자 연말까지 100개업체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솔CSN은 자사의 통합 물류정보 시스템과 국내·해외 네트워크를 할용해 다른 국제복합운송 주선업체와 국제간 물류작업을 공동화함으로써 물류 원가절감으로 외국계업체에 대항할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의 국제물류시장은 시장개방 서비스차이 등으로 인해 65%가량이 외국계 선진업체에 잠식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의 공동화사업을 통해 참여업체들은 노선물량을 통합함으로써 수송원가를 절감하고 각 거점간 원활한 정보교류로 효과적인 영업을 펼수 있다.
한솔은 참여업체가 중소업체임을 고려해 적하보험 육상운송보험 등에서 참여업체에 신용을 제공해 저렴한 요율을 적용받게 할 계획이다. 또 선사에 지불해야할 운임을 한솔이 일괄정산한뒤 회원사에게 정산기일을 연장해 줌으로써 자금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18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해 컨테이너와 화물자동차 등 육송과 철도수송을 연계하는 복합운송서비스 제공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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