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부가가치 업무 배제로 생산성 향상

98년 2월까지 2차신정보시스템 전산화

세방기업(주)(사장 이응상)가 1차 종합물류시스템 전산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관련업계의 빠른 발전을 유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모으고 있다.
세방측은 운송시장의 개방화에 따른 국내 관련업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95년부터 총34억원을 투입해 최근 1차 종합물류시스템 전산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방은 급변하는 국내 물류환경변화 및 WTO체제의 변화 수용에 따라 과학적 종합물류시스템을 구축, 물류비 원가절감 및 해운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BPR(Business Process Reengneering)을 근거로 내부적으로는 변화관리, 업무재설계, 조직체계 진단을 목표모델로 수립하여 전산구현을 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대고객서비스 강화 및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외국 국적운송사들의 국내시장 침투에 따른 관련업계의 공동대응책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국가적차원의 종합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도 볼 수 있다.
이 시스템구축을 위해 지난 95년 5월부터 96년 7월까지 1차 종합물류 BPR설계를 완료, 이번에 1차 종합물류시스템 전산 구축을 완료한 것이며 이와 함께 지난 8월까지 2차 신정보 BPR설계도 마무리 했으며 97년 5월부터 98년 2월까지는 2차 신정보시스템 전산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세방측의 한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자원의 종합관리로 종합물류 계획 관리와 장비의 회전을 높일 수 있으며, 주문 배차 청구 등의 중복기능 통합으로 업무처리도 단순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사 및 고객사와 전산연계, 각종 통계업무, 은행일보 입력 폐지 등 비 부가가치 업무 배제로 사무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고객중심의 질 높은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가져 온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방의 이와같은 시스템 구축은 표류하고 있는 종합물류시스템 구축의 실질적인 시스템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는 물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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