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스코리아, 2024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발행

2024년 물류센터의 Cap. Rate가 5%후반에서 6% 초반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대표이사 이수정)가 발표한 ‘2024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공급이 이어진 물류센터의 경우 우수한 입지나 우량 임차인을 보유한 자산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거래규모는 2023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또한 5~10% 수준의 조정이 이뤄져 5% 후반에서 6% 초반대의 Cap. Rate가 형성될 전망이다.

2023년 1월 3.5%까지 인상을 거듭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4년 초까지 추가 인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거래규모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023년 총 거래규모인 13.8조원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대비 48%, 2022년 대비 63% 수준이다. 거래 비중이 높은 오피스의 경우 2022년 대비 30%가 감소한 9.3조 원을 기록했으며, 물류센터 또한 비슷한 비율로 감소한 2.2조 원으로 집계됐다. 호텔과 리테일의 경우2022년 대비 각각 54%, 59% 감소했으며 코로나19 기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뒤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상 경제성장률은 2.1%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시기,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안정 여부 등을 고려하면 2024년 상반기까지 한국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인하 예상 시기를 2024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를 발행한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 본부의 홍지은 전무는 “대내외적으로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어, 2024년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은 지난해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피스 시장의 경우 올해에도 낮은 공실률이 지속될 전망이며 최근 10년간 거래규모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된 리테일은 올해 긍정적이 변화가 예상되며 투자심리 또한 개선 될 정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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