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및 아프리카 세관공무원, 한국 관세행정 배운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원장 유선희)은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 태평양지역과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초청해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제28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17개국 17명이 참석하는 이번 연수회는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하고, 인천 특송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관세행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가국별로 구체적인 관세행정 실무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는 관세행정 현안을 반영해 지식재산권 보호와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에 관한 강의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선희 인재원장은 “능력배양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국 세관 실무직원들과 인적교류를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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