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적선사는 MSC, 국적선사는 고려해운이 물동량 1위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선정된 선사 관계자,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선정된 선사 관계자,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23년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선사를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선정된 선사는 MSC, ONE, 고려해운, 흥아라인, 하팍로이드다.

단일 선사 중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MSC는 부산항에서 2023년 345만TEU를 처리하며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전년 대비 72만TEU 증가한 수치다. 또한 환적 물동량은 277만TEU를 기록하며 3년 연속으로 단일 선사 최다 환적화물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은 지난해 부산항 기항 선사들 중 가장 많은 103만TEU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해운은 국적선사 중 총 물동량과 환적물동량에서 1위에 올랐으며 흥아라인은 가장 많은 물동량 증가폭을 보였다.

하팍로이드는 선복 저속운항을 준수하는 선박의 대폭 증가를 통해 선박 배출 오염물질을 감소시키고 부산항의 탈탄소화 정책에 기여했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교역 증가세 둔화, 공급망 혼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부산항이 사상 최대 물동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부산항 이용선사들과 터미널 운영사들의 공동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는 선사, 터미널 운영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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