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올해 4월 중에 자동화 화물 누적 처리량 1,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광양항은 매년 자동차 화물 처리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111만 대를 처리했는데 이는 2020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의 경우 전년 대비 2월 말까지 2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자동차전용선 부족 등 해운물류 환경을 미리 파악해 국내 자동차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탄력적인 부두 운영으로 광양항 자동차 전용부두의 조기 전환을 추진한 바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자동차 관련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CEO마케팅을 확대하고, 광양항을 통한 물류 경쟁력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이 화물 유입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2일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이 직접 자동차제조사를 방문해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한 행보를 펼쳤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우리 공사는 안정적 자동차 수출입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발로 뛰는 영업과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1위 수출입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라며 “완성자동차 뿐만 아니라 KD(Knock-Down) 형태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적입 자동차 화물 유치를 위해 기업 마케팅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