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플랫폼 입점한 판매자 편의성 극대화

11번가가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11번가는 판매자가 물류센터에 제품 입고만 하면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상온 및 저온(냉장·냉동) 상품 보관에 최적화된 11번가 물류센터에서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한다. 

‘슈팅셀러’ 상품은 판매자가 지정한 주문 마감시간 전 주문 시 당일 출고해 바로 다음 날 고객에게 배송된다. ‘슈팅배송’과 같이 익일배송으로 판매자는 빠른배송 경쟁력과 함께 물류 부담을 덜어 제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슈팅셀러’는 11번가 외 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발생된 주문의 물류 대행이 가능한 ‘멀티채널’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자가 입점해 있는 판매 채널들의 주문정보를 11번가가 자체 개발한 WMS(창고관리시스템)와 연동해 판매자의 물류를 일괄 전담하는 방식으로 다수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하는 판매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1번가는 ‘슈팅셀러’ 오픈으로 고객의 쇼핑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하고 판매자는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 경쟁력 확보로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슈팅셀러’ 이용 계약을 완료한 판매자는 총 50여곳으로 판매자(화주) 영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입점 플랫폼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에 대한 판매자 니즈가 확대되는 가운데, 11번가가 직매입 사업을 통해 구축한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토대로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슈팅셀러’를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한 굳건한 펀더멘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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