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도로시설 상시 개선해 안전한 배달환경 확산 나서”

 △우아한청년들과 도로교통공단은 15일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연후 교통안전처장(좌측)과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과 도로교통공단은 15일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연후 교통안전처장(좌측)과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도로의 위험요인을 제보하고 안전한 운행환경 조성에 나선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안전한 배달환경을 확산하고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을 모집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우청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연후 교통안전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은 라이더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구성되며 도로에 생긴 포트홀(도로파임), 표지판 파손 등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요인을 국토교통부 애플리케이션 ‘척척해결서비스’로 제보한다. 

도로 곳곳을 다니는 라이더들은 도로환경과 가장 밀접하고 도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점검단으로서 상시 점검, 기민한 대응 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2년 12월에도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 한 달 동안 라이더 도로 환경 시민점검단을 운영하며 총 88건의 신고와 79건의 조치 완료로 도로 환경을 크게 개선한 성과가 있다. 

이러한 활약을 기반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점검단 인원을 약 250명 규모로 늘리고 활동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하며 점검단 제보가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참여한 라이더는 월 3건 이상의 제보를 접수하면 매월 2만 원 상당의 편의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활동기간 종료 후에는 우수참여자를 선발해 공단 이사장 표창과 함께 500만 원 규모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라이더 점검단은 4~8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다. 

박승선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실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시민점검단뿐 아니라 라이더들이 자발적으로 도로 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배달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이륜차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과 교통안전공단은 라이더 도로환경 시민점검단뿐 아니라 안전한 배달환경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펼칠 계획이다. 안전한 배달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업계 최초 이륜차안전 전문교육시설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해 국내에 안전운전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륜차 보험료 인하를 목표로 설립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에 47억 원을 출자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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