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년 간 국제항로서 자율운항기술 실증 예정

△8일 명명식을 가질 예정인 한국형 자율운항선박의 모습(사진제공=해양수산부)
△8일 명명식을 가질 예정인 한국형 자율운항선박의 모습(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송명달 차관이 오는 8일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실증하는 ‘1,8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리며 실증 지원 선사인 팬오션, 건조사인 현대미포조선의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이번 선박에 탑재해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명명식이 끝나면 선박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설치하고 올해 9월부터 1년 간 국제항로에서 본격적인 자율운항기술 실증에 돌입한다. 민·관이 협력해 자율항해, 디지털 기반 기관 모니터링, 통신과 보안기술 등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을 장기간에 걸쳐 국제항로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은 “명명식을 가진 실증 선박을 제공해주신 선사에 감사드리며, 실증운항을 통해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입증해 미래 해양 모빌리티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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