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과 공동 시행…개선방안 발굴

한국해사협력센터(센터장 안완수)는 HD현대마린솔루션과 함께 ‘2024년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등급 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규제 이행 지원’ 용역의 일환으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CII 하위 등급(D, E)에 속하는 선박의 등급을 상향하고 선사의 시정조치계획 작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선박 엔지니어링과 디지털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 제원, 운항 상황을 분석해 컨설팅 참여 선사에게 CII 등급 향상을 위한 기술적·운항적 조치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해사협력센터는 컨설팅을 총괄 운영하면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국적선사의 CII 규제 이행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발굴, 제시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선사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해사협력센터로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사협력센터와 한국해운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사협력센터 김민규 국제해사연구실장은 “올해부터 국제항해선박에 CII등급이 처음으로 매겨지고, 특히 E등급을 받은 선박은 시정조치계획을 포함한 선박에너지효율관리계획서(SEEMP)를 제출해야 한다”라며 “CII 규제가 선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이번 컨설팅을통해 국적선사들이 CII 규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