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 장비 10대 도입…업무효율 향상 등 환경개선 기대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오른쪽으로)인천국제공항공사 박금암 기계시설처장과 항공사운영위원회 임성택 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오른쪽으로)인천국제공항공사 박금암 기계시설처장과 항공사운영위원회 임성택 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상조업 환경개선을 위해 위탁수하물 조업지원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공식 운영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 항공사운영위원회(AOC-I) 임성택 사무국장, 8개 지상조업사 대표자, 인천공항시설관리 수하물사업소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 과정에서 숙련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조업사를 지원하고 현장의 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비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항공기에 탑재된 위탁수하물을 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으로 이송하는 이동식 컨베이어로, 수하물 처리 빈도가 높은 제1여객터미널에 4대, 탑승동 4대, 제2여객터미널 2대가 설치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장비 도입으로 위탁수하물 조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감소해 업무효율이 25% 가량 향상되고, 작업자들의 업무강도 역시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수하물 이송 작업 시 작업자가 수하물을 직접 들어 운반해야 했으나 이번 조업지원장비 도입으로 장비를 통한 수하물 운반이 가능해짐에 따라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부담 완화 등 업무강도가 경감되고 조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은 “앞으로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등 글로벌 공항과 기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수하물 혁신그룹 가입을 추진하고 국산 로봇(K-로봇)을 활용한 수하물처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수하물 처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업무효율을 향상하고 현장의 근로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탁수하물을 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으로 이송하는 이동식 컨베이어의 모습(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위탁수하물을 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으로 이송하는 이동식 컨베이어의 모습(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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