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7703억원 달성…‘계열사, 해외 법인 안정적 성장’

태웅로직스가 2023년 연결 실적 매출액 7703억 3800만원, 영업이익 360억 3600만원, 당기순이익 280억 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인수한 항공 화물 혼재 기업 트랜스올의 계열사 편입 효과와 기존 계열사들의 실적 선방이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해외 법인 또한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 기준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물류 업계가 호황이던 팬데믹 특수 구간인 2021년, 2022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태웅로직스의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2020년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태웅로직스는 향후 인도네시아 이차전지 물류 수요와 베트남의 K-푸드 물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중점 공략해 해외 법인의 외형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ISO탱크 사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전해액, 유기용매, 원료 운송에도 적극 나서며 유관 지역 내 전용 창고 구축을 통한 중간 거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 가전 등 화물 운송 아이템 다변화를 통한 매출 증진도 추진한다. 관련 산업 현황 분석과 업계 내 물류 흐름 파악, 전시회 참석 등을 통한 신규 화주와의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어려운 글로벌 물류 환경 속에서 M&A를 통해 물류 사업 래퍼런스를 구축하고 사업 저변을 확대해 온 태웅로직스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물류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성장에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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