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사에 장금상선, 우수대리점에 팬스코 선정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지난해 실시한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 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의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은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선박이 일정속도 이하로 운항하면 항만시설사용료 등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선박이 저속운항을 하면 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한다.

지난해 여수항·광양항의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의 참여율의 경우 80.38%를, 준수율의 경우 82.29%를 기록했다. 참여한 선박의 수는 전년 대비 312척 증가한 3,396척이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선사로 장금상선을 선정했다. 장금상선은 4년 연속 우수선사에 선정됐는데, 참여한 선박의 수와 기여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신설한 우수참여대리점으로는 참여율과 준수율 모두 1위를 차지한 팬스코를 선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위 3개 선사의 현황을 살펴보면 장금상선이 615척, 고려해운이 462척, 현대글로비스가 305척이 저속운항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3년도 검증결과에 따른 항비 감면액을 확정해 2월 초에 지급했으며, 최종 검증 결과는 통합 Port-MIS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여수항·광양항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제도 안내와 홍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