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이 인수한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풀필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자신들만의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거래액인 직전년보다 66% 상승했다고 밝혔다.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도 인수 이전인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연계해 3사는 ▲거래 규모 증가 ▲고객, 파트너 지표 개선 ▲해외 직구 등 다채로운 부문에서 성과를 보였다. 또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 서비스도 크게 성장했다. 

티몬의 23년 거래액은 전년보다 66%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E쿠폰 거래액이 170%, 여행/레저 70%, 가전/디지털 55% 거래 규모가 상승했다. 

파트너당 평균 매출은 63% 증가했으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 고객들의 건당 구매 금액은 48% 증가했으며 남성고객이 여성고객보다 2.2배 더 많이 소비했다. 티몬 고객들은 지난해 사흘에 한 번꼴로 티몬을 찾았으면 1인당 월평균 72.25분 이용했다.

위메프는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와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거래액이 23년 1분기 대비 4분기 140% 이상 급증, 판매량과 구매고객 또한 50% 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 ‘W여행레저’ 주문 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상승했다. 공연 특화 버티컬 ‘W공연티켓’도 누적 100여건의 단독 공연을 펼쳤으며 구매자 3명 중 2명은 배송상품을 소비하는 등 전체 거래액이 20% 이상 상승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룹사 통합 PB인 아이팝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졌다. PB상품들은 출시 초기인 지난 12월 대비 평균 판매량은 30%, 거래액은 53% 증가했다. 향후 건강기능식품, 스포츠 레저용품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차별화 상품 발굴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사 풀필먼트 서비스 '프라임' 서비스 월평균 70% 성장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 서비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해외직구 거래액은 23년 1분기 대비 4분기 각각 91%, 35%, 56% 상승했다. 큐텐이 진출한 인도,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등 23개국의 인기 상품을 엄선해 국내 고객에서 선보이고 있다. 플랫폼별 판매 상품 수는 평균 500만개 이상이다. 

3사는 큐텐과 협력해 해외상품 수입은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의 수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프라임 서비스인 티몬 ‘T프라임’, 위메프 ‘W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 ‘I프라임’은 서비스를 시작한 23년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70%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프라임 서비스는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발송, 빠르면 다음날 상품이 도착하며 해외상품의 경우 빠르면 5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도록 물류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인 서비스다. 최근에는 냉장/냉동 상품의 배송도 강화하는 등 다채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서비스, 상품들을 각 사의 특성에 맞춰 공급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 고객과 파트너, 플랫폼 지표가 모두 성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큐텐의 해외 파트너, 고객들을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이어지고 국내 상품과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