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과 장비에 69억 원 투자 예정

△2023년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 보조사업을 통해 설치된 재해예장 시설물(사진제공=한국항만물류협회)
△2023년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 보조사업을 통해 설치된 재해예장 시설물(사진제공=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노삼석)는 3년 연속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 보조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전했다.

해양수산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항만하역사업자의 안전 시설·장비 투자 활성화를 견인해 항만근로자를 비롯한 항만 출입자에게 안전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선·화주에게 안정적인 항만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항만물류사업자 등이 재해예방시설 도입 시 국비 50%(항만공사항만은 국비 25%, 항만공사 25%)를 지원함으로써 지난 2년 간 총 321개 사업에 약 181억 원의 항만 내 안전시설과 장비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항만물류협회는 올해 지원사업으로 전국 항만에 국비 19억 원, 항만공사 16억 원, 민간사업자 자부담 34억 원 포함해 약 69억 원의 안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청기간은 19일부터 3월 5일까지이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항만물류협회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사업을 수행했던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운영의 투명성과 선정 과정의 공정성 확보는 물론 선정 후 현장실사, 이해관계자 만족도 조사 등 보조사업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국비 지원 예산 확보와 업체의 자발적 투자를 통해 항만 안전문화 정착과 항만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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