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현장에 3대 사고 맞춤형 점검 월 1회 추가 시행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내 건설현장과 시설물에 대한 연간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건설현장과 시설물의 니어미스(Near Miss, 사고 전조증상)를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는 정부 중대재해감축로드맵에 따른 위험성 평가를 토대로 소관 건설현장 33개소(총공사비 50억 원 이상 대규모 건설현장 5개소, 그 외 소규모 건설현장 28개소)에 대한 정기안전점검을 분기별 1회 실시한다.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에 집중한 맞춤형 점검을 월 1회 추가 실시해 건설현장에 자기규율예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물안전법상 제1·2·3종 시설물 36개소를 포함한 소관 시설물 102개소에 대해서는 법적 점검 횟수(연 2회)를 초과하는 분기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시설 14개소에 대한 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성능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 선정,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검·보수주기 결정 등 노후시설의 내구연한 증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성진 개발계획처장은 “안전점검계획에 따른 안전점검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안전관리수준평가 ‘매우우수’ 등급 2회 연속 달성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안전관리 1등급 획득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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