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7%로 15분기 연속 흑자 행진

△2023년 VS 2022년 실적 비교(상), 2023년 4Q VS 2022년 4Q 실적 비교(중), 2023년 4Q VS 2023년 3Q 실적 비교(하)(연결기준)(단위 : 원, 사진제공=HMM)
△2023년 VS 2022년 실적 비교(상), 2023년 4Q VS 2022년 4Q 실적 비교(중), 2023년 4Q VS 2023년 3Q 실적 비교(하)(연결기준, 단위 : 원, 사진제공=HMM)

HMM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 4,010억 원, 영업이익 5,849억 원, 당기순이익 1조 6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HMM은 1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당기순이익 1조 63억 원은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2021~2022년을 제외하면 가장 큰 이익을 달성한 수치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7%로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2022년말 대비 25%에서 20%로 축소됐다.

HMM은 2022년 대비 2023년 실적 감소는 수요 둔화와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컨테이너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이슈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으며 수요-공급 밸런스도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최근 2~3년 간 발주한 신조선이 인도됨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HMM 역시 지난 2021년에 발주한 1만 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인수할 예정이며 이 경우 선복량이 총 100만TEU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대해 HMM 관계자는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 증대, 수익성 높은 화물 영업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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