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여 개국 월 1000만명 이용 중…‘44개국에서 통합 물류 솔루션 제공’

 ▲구영배 큐텐 사장
 ▲구영배 큐텐 사장

큐텐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1억 7300만달러(약 2,300억원)에 인수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와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큐텐은 미국 현지시각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콘텍스트로직(ContextLogic)’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 ‘위시(Wish)’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시는 현재 전 세계 200여 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8천만 개가 넘는 종류의 상품을 판매, 배송하고 있으며 매월 1천만명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44개국에 통합 물류 솔루션 바탕의 4자물류(4PL)를 16개국에는 3자물류(3PL)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북미와 유럽에서 2만여개 소매업체와 손잡고 상품 픽업이 가능한 ‘위시로컬(Wish local)’ 파트너 스토어 운영을 넓혀가는 등 크로스보더(cross-border) 배송 효율화를 구현해 가고 있다

구영배 큐텐 사장은 “이번 인수로 큐텐과 위시는 전 세계 제조, 유통사와 판매자 및 구매자들에게 진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포괄적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판매자, 제품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큐텐 그룹의 궁극적 목표인 전 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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