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소 추가 선정해 선박 운영 예산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 등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해 항로를 운영하면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10개소를 시작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섬 주민들이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입 등 일상생활을 위해 육지로 나갈 때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섬-육지 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소외도서가 한 곳도 없는 ’소외도서 제로(zero)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실거주 주민, 선박확보 계획 등 사업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중 2024년 신규 공모항로 7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고 인건비와 유류비, 수리비 등 선박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소외도서에도 정기적으로 선박을 운항해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이동권을 보장하고,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섬을 오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2027년부터는 소외도서가 한 곳도 없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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