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단체 성과 공유하고 해안정화 횔동 진행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이 참여단체를 독려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양재단)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이 참여단체를 독려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양재단)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지난 2일부터 이틀 간 전남 여수에서 ‘바다지기 후원사업(구 풀뿌리 바다두레사업)’의 성과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바다지기 후원사업은 지난해 자생적,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을 통해 사회 저변으로부터 해양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 최초로 시도되는 민간 중심의 통합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재단법인 ‘바다의품’의 추가 지원에 힘입어 ‘해양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통합, ‘해양수산 가족이 함께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 대상과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단체들의 성과 공유와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전국 각지 10개 단체의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각 단체의 성과발표와 성과물 전시, 네트워킹과 간담회, 해안정화활동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간담회를 통해 단체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 간 바다지기 후원사업을 통해 참여단체들이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약 400여톤, 사업 참여자 수는 총 879명,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등 단체 활동은 294회로 집계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한 참가자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단체 살림을 꾸리는 데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한국해양재단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은 “2023년 처음 시작된 사업임에도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한국해양재단은 앞으로도 묵묵히 해양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숨은 단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함께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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