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6일 협상 발표 시한을 넘긴 7일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측과 하림측은 6일 늦은 시간까지 협상을 지속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이로써 HMM의 매각 작업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최근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와 더불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영구채 전환, 이에 따른 경영권 문제 등 요구 조건을 수용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재매각 시도가 이루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에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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