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항로 투입 앞두고 그린메탄올 3천톤 급유

△세게 최초로 원양항로에 투입되는 1만 6,200TEU급 선박에 STS 방식으로 그린메탄올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세게 최초로 원양항로에 투입되는 1만 6,200TEU급 선박에 STS 방식으로 그린메탄올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 김재균)는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원양항로에 투입되는 1만 6,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으로 그린메탄올 3,000톤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그린메탄올을 공급한 선박은 머스크가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도받은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7월과 11월 울산항에서 메탄올 연료 공급을 연이어 성공하며 중국 항만을 제치고 이번 그린메탄올 연료공급 유치에 성공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항만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고, 향후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산업의 성장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함께 메탄올 공급 표준작업절차를 마련하는 등 관련 제도를 고도화하는 한편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민간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이번 실증으로 울산항의 친환경 항만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라며 “울산항만공사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친환경 운항시대 개시에 따라 울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게 최초로 원양항로에 투입되는 1만 6,200TEU급 선박에 STS 방식으로 그린메탄올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세게 최초로 원양항로에 투입되는 1만 6,200TEU급 선박에 STS 방식으로 그린메탄올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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