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운영 역량, 자동화 설비로 막힘없는 물류서비스 제공

로지스밸리 그룹 내 HTNS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지난 1월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지스밸리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 위치한 RCR Taylor Logistics Park에 대지면적 12.24AC(49,453sqm) 크기의 토지에 700억 원을 투자해 251,080sqf 규모의 물류센터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최근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 투자한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공장 부지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의 반도체 원부자체 및 설비 운송 서비스 제공 시 가장 유리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지스밸리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사용되는 첨단설비의 온습도 민감성을 고려하여 물류센터 내 항온항습 시설 구축 통해 안전하게 설비를 보관할 예정이다.

조감도
조감도

또한 RCR Logistics Park 내 위치하고 있어 해외 수출입 물류와 미국-멕시코 간 국경 운송에도 탁월한 위치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철도 운송회사인 Union Pacific과 BNSF Railway 철로가 연결되어 있어 휴스턴항에서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된다. 이러한 이유로 TESLA 또한 인근에 기가팩토리를 건립하여 생산 중이다.

로지스밸리 그룹 내 국제운송 물류를 담당하는 물류 계열사인 HTNS는 기존 달라스 지점 외에도 2023년부터 휴스턴항과 오스틴에 거점을 설립하여 고객사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일러 투자를 통해 테일러 사무소를 추가로 오픈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화주사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지스밸리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를 시작으로 조지아,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 일리노이, 플로리다주까지 미국 내 10개의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멕시코와 캐나다까지 로지스밸리의 북미 물류인프라와 물류 운영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25개국 50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2030년까지 50개국 100개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물류센터는 현재 43개이며, 2030년까지 100개의 물류센터로 확장, 50개 핵심 거점은 자가센터로 건립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지스밸리 한 관계자는 “로지스밸리 그룹의 핵심 역량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물류 운영 역량, 물류 자동화 설비를 들 수 있다”며 “3가지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지스밸리는 2022년 헝가리에 85,000sqm 규모의 물류센터 부지를 매입해 올해 착공 예정이다. 더불어, 인천항에 인접해 있는 아암에 90,000sqm 규모의 자가 최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여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발 Cross Border Trader 물량을 대상으로 타경쟁사와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