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알리는 민간외교 컨테이너선 역할 기대”

△‘광양보이저(KWANGYANG VOYAGER)호’ 입항 기념식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보이저(KWANGYANG VOYAGER)호’ 입항 기념식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지난 29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에서 장금상선의 신조 컨테이너 선박인 ‘광양보이저(KWANGYANG VOYAGER)호’의 입항 기념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장금상선의 신조 컨테이너선 광양보이저호는 ‘광양’이라는 시의 이름을 선박명에 활용한 케이스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장금상선 금창원 사장 광양항 초청 행사 당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의 제안에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의 협조로 선박 명칭에 광양이 들어가게 됐다.

광양보이저호는 울산 소재 현대 미포조선소에서 2023년 1월부터 건조가 시작되었으며 2024년 1월 26일 인도됐다. 총길이 196m, 폭은 34m이며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2,500개를 선적 할 수 있는 선박으로 국내 수출입 기업의 아시아 역내 물류 서비스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선장과 기관장에게 특별제작 기념패와 함께 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는 의미를 담아 김 가공식품 등을 함께 전달했으며, 광양시는 지역특산품인 매실 액기스를 선사에게 전했다.

또한 광양보이저호의 안전한 항해와 광양항, 장금상선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물놀이패의 ‘취타대 행진 공연’이 진행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광양보이저호가 중국, 베트남 등을 기항하며 광양시의 민간외교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나아가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송상락 청장,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장한채 위원장, GWCT 이규용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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