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된 풀필먼트 등 물류 인프라와 더해져 상품 경쟁력 확보

위펀이 전국 물류망을 갖춘 ㈜우린을 인수하고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위펀은 지난 12월 개인 편의점 1위 종합 물류회사 ㈜우린을 인수하는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M&A는 양사 간의 현금 및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인수로 위펀은 ㈜우린의 상품과 물류 역량을 내재화해 B2B 플랫폼 규모 확장 및 운영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도화된 풀필먼트 구축으로 물류 인프라는 물론 스낵, 조식, 음료에 대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펀은 B2B 플랫폼 기업으로 ‘고객사가 번거로워하는 문제는 모두 해결한다’는 기조 아래 7천 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해 시리즈C 유치로 총 누적 투자 금액 350억을 받은 위펀은 1100억 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배송 지역 확장과 고객사 수 증가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우린은 전국 1500여개 개인 편의점과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등 대기업 급식소에 스낵, 조식, 음료를 공급하는 물류기업이다. 취급 상품 수(SKU)는 약 5000개 정도이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까지 탄탄한 전국 물류망을 확보했으며 2023년 7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헌 위펀 대표는 “우린을 인수함으로 보다 구조적이고 폭넓은 풀필먼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2024년 위펀이 B2B 플랫폼으로 확장 및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략적 M&A와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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