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석 이사장,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 거듭날 것”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임직원들이 조선 기자재 업체를 찾아 위험성 확인을 위해 실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임직원들이 조선 기자재 업체를 찾아 위험성 확인을 위해 실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해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와 질병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안전경영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자체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전국 조선소와 조선 기자재 업체(선박 장비 제조·수리 등)에 대한 ‘위험성 확인’을 시행하는 등 ‘현장 맞춤형’ 안전 경영에 성과를 냈다. 

먼저 전문기관과 협업해 노사가 함께 현장의 위험을 찾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위험성 평가’에 대한 고도화를 추진, 안전경영 방침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는 담당자 교육을 강화해 작업자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개선 대책 728건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공단 지사 관할 조선소와 조선 기자재 업체 18곳에 대한 관련법 교육(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과 ‘위험성 확인’도 실시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올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위험성 확인’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어선원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 확인’도 추진해 어업인의 안전까지 포괄하는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자체 안전 경영 내실화도 충실히 다진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초 품질경영시스템(ISO9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갱신했다. 인증 범위는 총 4개 분야로 △선박, 선박설비 등의 도면 승인 및 검사 업무, △기타 선박 분야의 기술 서비스, △내항 여객선의 안전 운항 관리, △해양 교통안전 관리 등에 대한 효력이 유지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공단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영세 조선소, 조선 기자재 업체뿐만 아니라, 어선 등 조업이 이뤄지는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 확인’도 확대‧추진해, 어업인의 안전까지 포괄하는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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