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대표이사 송재민)가 최대 매출액을 지속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4일, 엠로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631.7억 원이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74억 원을 기록,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4분기 기술 기반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2.2% 늘어난 54억 원으로, 이 중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라이선스 로열티)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9.7%, 13.5% 증가한 25.9억 원, 12.5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으로 체계적인 공급망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면서 엠로는 지난해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 내 대표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 및 해외 법인으로도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확산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의 수요까지 더해지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통합 SCM SaaS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엠로는 올해 안으로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출시하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는 엠로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글로벌 SCM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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