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4인, 피의자 제압해 경찰에 인계…“용감한 행동 보여준 라이더분들에게 감사”

모아라인이 흉기 난동범 검거를 도운 전남영광지점 소속 김신, 이지훈, 박근보, 우종민 라이더 총 4인을 1호 ‘모아피플’로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모아피플로 선정한 라이더 4인은 지난 10일 전남 영광읍 소재 모아라인 전남영광지점에서 배달 요청을 기다리던 중 흉기 난동 현장을 목격한 뒤 피의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남 영광경찰서는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4명의 라이더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김신 라이더는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순간 인명 피해만큼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행동했다”라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쑥스럽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이웃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아라인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신 라이더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아라인은 이웃에 선행을 베푼 라이더들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모아피플’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아라인 지점, 라이더들의 의로운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보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