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46척도 운항 중단

전국 한파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06시 기준 항공편 34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제주가 21편, 김포가 5편, 여수가 3편, 원주가 2편, 광주와 군산, 김해가 각각 1편씩이다.

이와 함께 연안여객선 35개 항로에서 46척의 발이 묶였으며(군산~어청도, 제주~해남 우수영 등) 제주와 전남의 지방도로 8곳도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24일까지 서해안과 중부내륙, 제주를 중심으로 강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용자원을 적극 동원해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제설대책반 가동(비상근무) 및 제설제 예비·본살포 등 도로 결빙 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해양수산부와는 중대본 1단계 발령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중대본부장 지시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당분간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문자(CBS), 자막방송(DITS)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겨울철 행동요령을 계속 안내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