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지난 12일 해외철도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K-철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동반협력 컨퍼런스’를 개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2024년 철도공단 해외사업 주요 추진계획, △철도공단과의 해외공동진출 협력 절차와 협력사 선정 기준 등이 소개됐다. 또한 공공-민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게 국가철도공단은 새롭게 신설된 ‘K-철도 해외개발사업 제도(K-IRD, K-railway International Railway Development)’를 설명하고 올해 K-IRD 사업공모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K-IRD는 철도공단이 해외철도사업에서 개발 주체(Developer)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제도로 철도사업이 필요한 국가 또는 사업성이 높지만 아직 사업화가 되지 않은 해외지역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업계의 신규 사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공모하여 해외철도시장 진출 다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K-IRD 사업 공모는 오는 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2024년은 철도공단이 우크라이나 철도재건사업 등 유럽철도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해”라며 “인도네시아와 페루의 철도사업에 있어서도 다년간 노력한 결실을 얻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도공단은 K-철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철도업계의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강화해 민간기업의 해외수주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