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절감, 운영 효율성 향상 통해 서비스 경쟁력 확보 기대

 ▲ ㈜한진이 지난 12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사진=한진)
 ▲ ㈜한진이 지난 12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사진=한진)

한진이 최첨단 설비를 갖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한진이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SMART Mega-Hub) 터미널이 지난 12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등 한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한진은 국내 택배/물류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면서 택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를 2021년부터 구축해 왔다. 

대전시 유성구 대전종합물류단지에 위치한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총 2,850억원을 투자해 5만 9,541m² 부지에 축구장 20개 규모에 해당하는 연면적 14만 9,110m²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다.

하루 120만 박스가 처리 가능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운영으로 한진택배는 하루 총 288만 박스까지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메가 허브 터미널 운영에 따라 전국 택배 물량이 대전에 집결 후 흩어지는 방식의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배송 체계가 더욱 강화돼 경유지 최소화에 따른 원가 절감,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있다.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AI 솔루션을 통해 입고되는 택배의 분류 정확도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물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특정 구간에 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량을 분산시켜주는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해 파손 위험도가 높은 상품은 별도 분류해 파손 예방 효과도 높였다. 

이 외에도 상품의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해주는 3D 자동 스캐너 등 최첨단 설비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함께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여 서비스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은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물론 동서울 허브 터미널을 메가 허브 터미널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 수립과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축 및 확장 추진, 서브(Sub) 터미널 자동화 설비 도입에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 대응 체계 구축, 택배종사자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성공적으로 구축됨으로써 전국 택배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한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핵심 물류거점으로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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