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해 수익성 기반 확보

 ▲정근일 ㈜한진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 (사진=한진)
 ▲정근일 ㈜한진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 (사진=한진)

한진이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진은 정근일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장기호 미주사업 총괄 겸 미주지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영입된 정근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중국 내 로컬기업에 최적화된 사업 추진력을 갖춘 중국통이며 장기호 미주사업 총괄 겸 미주지점장은 항공화물 34년 경력의 미국 전문가다.

정근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강한 실행력을 기반으로 구조개선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등 리빌딩을 비롯해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사업기회 확보 등 해외사업 전략수립이 강점이다. 

지난해 12월 한진에 합류한 이후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발 항공/해상 특송 고객사와 국내 역직구 고객사를 지속 유치하는 한편 아시아 법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양적 성장 및 흑자전환 달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은 정근일 글로벌사업본부장을 통해 계약 물류 및 해외 포워딩, 이커머스 물류를 비롯한 지속 가능한 수익성 기반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글로벌사업은 한진 전체 매출 가운데 15%가량을 차지하는 사업으로 향후 해외 거점 지속 확대와 파트너사 발굴/구축 등을 통해 한진의 미래 먹거리를 열어나가고 있는 사업이다.

실제 해외거점 구축도 2022년 12개국 28거점에서 23년 18개국 34거점, 24년 22개국 42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발 해외 직구 증가세 속에 현지 이커머스 기업 물량을 신규 유치함으로써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가 ‘풀 캐파(Full Capacity)’를 달성했다.

미주 사업의 경우 장기호 미주사업총괄 겸 미주지점장을 중심으로 미주 인프라 확충 및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과 협력사 발굴에 속도를 낸다. 장기호 미주지점장은 항공사 LA화물지점장, 시카고 화물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추진 사무국에 파견돼 활약하는 등 영업력이 검증된 현장형 인재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글로벌 감각을 지닌 전문가 영입을 통해 해외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주가 부양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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