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핸즈의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는 올해 모든 택배 물량에 대한 단가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품고를 활용하고 있는 기존 계약사와 신규 계약사는 단가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풀필먼트 업체의 경우 직접적으로 운송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원가에 해당하는 택배비 인상분은 당연히 단가에 반영된다. 

하지만, 품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셀러들의 어려움을 경감하고자 단가 동결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단가 동결의 기반에는 품고 자체의 노력이 숨어있다. 품고 측은 365센터 확대를 통해 주말, 야간에도 퀄리티 높은 배송서비스를 전개, 높아진 택배 비용의 상승분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어려운 시기지만 셀러분들과 함께 이 고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방향은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이번 택배 비용 동결이 셀러들의 판매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진 두핸즈 이사는 “올해부터 저녁 6시 주문 마감 센터의 단가를 대폭 낮춰 셀러의 부담은 줄이는 한편 업계 유일의 5대 약속 보상제를 제휴 센터를 포함한 10개 센터로 확대 적용하는 등 품고의 서비스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부분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며 “주요 비용은 동결하고 서비스 레벨은 더 높이는 만큼 셀러들이 품고의 서비스로 매출을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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