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과 녹색건축물 인증도 1월 내 추진

△신항 서 ‘컨’ 2-5단계 부두 운영건물 전경(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신항 서 ‘컨’ 2-5단계 부두 운영건물 전경(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5단계) 내 건축물 2개 동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은 건물의 에너지 절감 효율이나 주거환경의 질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건립하는 건축물은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3월 운영을 시작할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5단계)의 운영건물과 노무자대기소를 대상으로 설계단계 예비인증부터 현장 심사까지 모두 마쳐 1++등급을 받았다. 현장 심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증업무를 위탁받은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진행했다.

1++ 등급은 연간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요량이 80~140kWh/㎡년 이하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부여되는 등급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인 1+보다 약 2배 정도 에너지 사용량이 적어 에너지 관리 차원에서 볼 때 훨씬 효율적인 건축물임을 나타낸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5단계) 건축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녹색건축물 인증도 24년 1월 중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최근 우리 공사는 ESG·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 등 각종 수상과 인증을 받으며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는 건설·에너지·환경 분야에서의 책임도 충실이 이행해 공공기관의 책무를 열심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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