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항만 외곽시설 보강과 시설 정비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항만과 배후권역의 안전을 위해 1월부터 13개 국가관리 항만의 방파제와 호안 등 외곽시설 보강, 방호벽과 방재언덕 등 사전 재해 예방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13개 국가관리 항만은 울산항, 부산항, 대산항, 동해·묵호항, 포항항, 군산항, 여수항, 용기포항, 울릉항, 연평도항, 목포항, 마산항, 흑산도항이다.

이번 보강 정비 사업은 지난해 2월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방안’과 12월 발표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서 확정된 사항이다.

이번 항만 외곽시설 보강과 재해 예방시설 정비사업은 연평도항 서방파제 보강사업을 시작으로 △울신신항 월파 피해 저감을 위한 방파호안 보강사업, △목포항의 폭풍해일에 의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방호벽 설치사업 등 전국 19개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2032년까지 총 8,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항만 기반시설 보강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항만과 배후권역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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