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81억 늘리고 정원도 소폭 확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2024년도 예산을 2,09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경영전략과 사업계획 간 연계성을 강화한 자원 배분과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예산 편성을 통해 4대 경영목표 달성,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전략별 예산을 살펴보면 △친환경 에너지 특화 항만선도를 위해 항만주도형 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과 친환경에너지 비축사업 출자 등에 352억 원, △고부가가치 항만구현을 위해 베트남에 해외물류센터 설립과 화물 유치 인센티브 강화 등에 451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속가능 경영실현을 위해 친환경 인센티브와 ESG 경영 강화 목적으로 206억 원을, △경영관리 효율화를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과 경영혁신 등에 64억 원으로 책정했다. 

아울러 내년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과 중장기 항만개발, 투자계획을 고려한 신규 채권 추가 발행 등 부채비율 20% 수준의 재무건전성이 유지되도록 효율적 예산 운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울산항만공사는 항만주도형 친환경에너지 특화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기획재정부의 협의를 통해 2명 증원을 결정했다. 울산항만공사는 단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 전담조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2024년도는 미래사업 투자 확대와 재무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가장 핵심적으로 고려해 예산과 조직의 분배를 결정했다”라며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울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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