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짝 공단 내 컨테이너 Depot 및 차고지 구축, 직영 차량 운영

한익스프레스가 지난 18일 서울 본사에서 ‘비콘쉽(Vietnam Container Shipping Corporation)과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5년 국영기업으로 설립 된 비콘쉽은 베트남 최초로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한 기업으로 2008년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현재 항만 터미널과 현지 최대 컨테이너 야드를 중심으로 항만물류서비스, 보세창고, 내륙운송 등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2017년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수출입 포워딩, 통관, 내륙운송 사업을 개시했으며 2019년 다낭에 사무소를 추가 개설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물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 기업을 물색하고 있던 한익스프레스는 지난 8월 VICONSHIP과 베트남 물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합작법인 VHL(VICONSHIP-Han Express Logistics)을 설립해 베트남 내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 국경 간 운송과 컨테이너 Depot, 창고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의 첫 단계로 호찌민 인근 연짝 공단 내 1.4만㎡ 규모의 컨테이너 Depot 및 차고지를 구축하고 직영 차량 운영을 통해 공단 내 기업과 컨테이너 선사를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익스프레스는 “VICONSHIP과 상호 간 인프라와 노하우, 전문성을 교류하여 사업역량 시너지가 발휘되고 이를 통해 육상운송, 창고운영, 항만하역, 연안운송 등 베트남 전역 토탈 물류서비스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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