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부상하는 유럽 물류허브에서 DHL 등 글로벌 기업 제쳐

하나로TNS 헝가리 법인이 2022년 기준 헝가리 물류협회에서 조사한 ‘헝가리 내 전체 물류업체 매출액 순위’에서 전체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위에는 국내 기업인 삼성SDS와 글로벌 기업인 퀴엔나겔이 랭크 됐다.

지난 2010년 헝가리에 진출한 하나로TNS는 그동안 국내외 물류를 수행하며 확보한 노하우와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워 성장을 지속 해왔다. 이를 통해 약 1,000여 물류 업체가 경쟁하는 헝가리 물류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국제 운송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로TNS의 한 관계자는 “한국 기업으로서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세계적인 물류 기업들을 앞섰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헝가리 물류시장에서 물류사의 전체적인 서비스 질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로TNS는 수년 동안 헝가리 정부 및 인근 국가의 투자와 함께 모든 운송 수단을 효율적으로 개발하여 헝가리의 물류 인프라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특히 아드리안 해에서 동유럽 내륙으로 이어지는 도로 및 철도망을 주도하며 국가 간 향상된 연결성 및 선진화된 SCM 물류를 강화하여 헝가리를 유럽 물류의 중심으로 만들고 있다. 현재 하나로TNS는 헝가리 전역에 5개의 사무소와 7곳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17대 자가 트럭을 통해 해상, 항공, 육상, 창고, 통관, 시스템 등 종합 물류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 물류업계 최초로 문을 연 부다페스트 Listz Perenc 국제공항 내 화물 사무소는 헝가리 정부와 부다 공항 측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나로TNS는 모 기업인 로지스밸리의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헝가리 내 단일 창고 최대 규모인 17ha 규모의 종합 물류 단지(창고)를 추진 중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인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 몇 년 동안 SCM물류 및 운송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선 하나로TNS 부다페스트 지점장은 “헝가리는 유럽에서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유럽 횡단 교통회랑(TEN-T)이 교차하는 중심지로 국내외 물류에 매우 적합한 위치를 자랑한다”며 “헝가리의 물류 부문은 전체 GDP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가운데 하나로TNS는 헝가리 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결과에서 하나로TNS는 2위에 랭크된 퀴엔나겔을 제외하고 DHL, cargo-partner, DSV, EURASIA LOGISTICS, DB Schenker, UPS, CEVA, Yusen Logistics 등 글로벌 기업과 헝가리 물류기업보다 앞서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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