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배송서비스와 근로여건 개선으로 고객·소비자·구성원 만족도 높여

일양로지스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5.3%에 이르는 고속 성장을 이뤄왔다. 올해는 고금리와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일양로지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담당해 온 세계적 명품브랜드의 독점 배송 물량 증가와 함께 명품 브랜드 맞춤 ‘명품배송’이 고객사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일양로지스는 매출 증대와 함께 내실을 다지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힘든 직업이라고 알려진 택배 배송기사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배송기사 토요일 휴무제를 도입했다. 토요일 휴무제는 배송기사들의 급여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워라밸을 보장해 근로의욕 고취, 상생 근로 생태계 구축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달 ‘제31회 물류의 날’을 맞아 개최된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으로 인정받았다. 

김형섭 일양로지스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물류는 이제 우리 산업의 지원 기능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인프라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우리 산업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물류시설 확충과 시스템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일양로지스는 2023년 한국물류대상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 일양로지스는 2023년 한국물류대상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명품 전담 프리미엄 배송, 100% 고객 만족 실현
일양로지스가 물류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1996년, 단순 집배송을 넘어 신속, 정확, 안정성이 요구되는 미국 VISA 배송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부터다. 이에 2000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C사의 운송 서비스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 L사, H사, P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프리미엄 배송’을 독점 제공하고 있다.

명품 배송 초기 백화점 매장(B2B) 직송 운송이 많았지만 명품 브랜드들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따른 B2C 배송이 늘면서 일양로지스도 프리미엄 배송서비스를 개발해 명품 브랜드들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프리미엄 배송은 일반택배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100%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품격 택배 서비스다. 일양로지스는 이를 위해 ▲프리미엄 택배서비스 전담 인원 배정 ▲프리미엄 전용 차량으로 배송 ▲레터링, 해피콜 등 배송 전 안내서비스 제공을 통해 100% 대면 배송 ▲전국 익일 배송 보증 ▲고객이 원하는 장소 및 지정된 시간에 배송을 통해 신속, 정확, 안전 3대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 명품브랜드 L사 서울 배송을 담당하는 배송기사 모습.

특히 일양로지스가 100%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고객과의 소통이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전국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순회 교육, 사내 CS 강사가 각 사업소를 방문해 고객 불만 사례 대처법 등 실습을 통해 프리미엄 배송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끈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일양로지스 관계자는 “명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빠른 배송만큼 제품을 안전하게 받아보길 원한다.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프리미엄 배송기사가 배송 출발 전 모든 고객에게 전화를 통해 배송지와 시간을 협의로 정하고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은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배송기사 토요일 휴무제, 업무 만족도 높이고 일자리 창출
택배서비스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지만 이를 담당하는 배송기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김형섭 일양로지스 대표는 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현장 배송기사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택배업계 최초 토요일 휴무제를 도입했다.

토요일 휴무제를 통해 배송기사들의 급여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는 워라밸이 실현되므로서 업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또한 택배를 비롯해 물류업계의 오랜 고민인 구인도 수월해져 추가 지점 증가, 인력 고용으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양로지스가 토요일 휴무제 이후 실시한 배송기사 인터뷰에서는 “주5일 근무로 바뀌면서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서 좋다”, “토요일도 일했을 때는 일요일에 휴식을 취하느라 취미활동을 할 수 없었는데 토요일이 휴무가 되면서 일상이 생긴 것이 가장 행복하다”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최근 프리미엄 배송, 토요일 휴무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양로지스는 향후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일양로지스 옥천 물류센터.
 ▲ 일양로지스 옥천 물류센터.

특히 내년부터 수도권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평택에 총면적 15,274㎡ 규모의 수도권 Hub를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수도권 Hub는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및 평택파주 고속도로 향남IC에 인접해 있어 국내 택배 수요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양로지스 관계자는 “수도권 Hub가 완공되면 옥천 중앙 Hub 물동량 분산은 물론 물류 효율화 증대, 물류비 절감 등이 가능하다”며 “일양로지스는 국내 택배 서비스 발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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