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녹색해운항로 추진 경과 공유 등 현안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는 14일부터 이틀 간 부산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제18차 국제해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해사협의회는 정부와 유관기관, 학계, 산업계 등 국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해사기구(IMO)가 주요 의제인 해사안전과 환경 관련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의 대응 역량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제17차 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번 국제해사협의회에서는 △한-미 녹색해운항로 추진 경과 공유, △온실가스 중기조치 등 국제 해사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 △국제해사기구 제33차 총회 주요 결과 공유, △자율운항선박 관련 국제 대응 전략과 국내 개발 현황 검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최근 국제해사기구는 탈탄소, 디지털화에 따른 친환경선박, 자율운항선박 등 미래산업과 관련한 새로운 국제기준 제정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것과 동시에, 그 기준 제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국제 해사분야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력을 점검하고, 국제기준 제정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들이 다양하게 도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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