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정한 해양사고 사례를 엮은 ‘2023년도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2022년 IMO에 보고된 전 세계 해양사고 사례 중 자주 발생하거나 종사자들이 참고할 만한 13건의 사례를 다뤘다.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작업 중 안전사고와 선외 추락사고는 물론 상선과 어선 간 충돌사고 등 다양한 사고 유형과 원인,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등을 담았다.

특히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절차의 준수, 작업 전 안전회의와 위험상황 발생 시 작업중지권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화물로 인한 화재사고, 산적화물선(벌크선)의 자체 하역장치로 인한 화재사고 등을 통해 위험물의 올바른 운송방법과 소방설비 배치에 관한 사항도 다루고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강용석 원장은 “2023년도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사고 중 시사점이 있고 유사 사고 예방이 도움이 될 만한 사례들로 구성된 만큼 현장의 선박종사자들이 적극 활용해 안전하게 바다를 항해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도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은 유관기관과 관련 업체, 단체 등에 배포됐으며,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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